인간은 갈 길을 일러주는 길잡이가 있어야 함을 우리가 잘 알고 있다. 우리 모두는 한사람도 예외없이 구원이 필요하다는 진리를 아무도 외면할 수 없다.
인류구원의 주역으로 나타난 역사적인 존재가 있다. 이 분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한다.
과연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구원을 줄 수 있을까?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줄 것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에게 가장 심각하고도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흔히 사상 사람들은「예수」를 한분의 성자로 또는 위대한 한 인간으로만 생각한다. 물론 예수님은 위대한 성자의 한분이시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한 인간적인 존재로서는 우리에게 구원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한다.
가난한자를 도우기 위해서는 돈이 있어야하고 무식한 자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먼저 지식이 동반되어야 하듯이 인간이 문제를 삼고 있는 모든 모순과 죄악과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예수님은 인간보다 위대한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의 언적사항을 몇 가지 생각해 보기로 한다.
첫째 그분은 이 세상에 오기 전에 벌써 그분이 오실 것이라는데 대한 예언된 사실이 있었다는 것이다. 역사에 어느 위인들도 세상에 태어나서 위대한 인물이 된 것이 그가 태어나기 전부터 미리 예고된 사실은 없었지만 오로지 그리스도에게 한해서는 그의 탄생이 예고 되었다는 사실은 벌써 역사를 지배하는 분의 뜻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둘째는 그의 탄생이 기록에 의하면 자연인간의 방법으로 태어나지 않고 처녀의 몸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다.
세번째는 그가 이 세상에서 한 업적은 보통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 즉 많은 기적을 행했고 또 그는 감히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었는 말-
「나는 진리요 길이요 생명이다」- 이런 과감한 말을 했다는 것이다. 네번째 그가 이 세상에 태어나자 이 역사에는 새로운 서력기원이 생길만큼 역사를 가늠하는「에포크라인 (EPOCH LINE)」의 주역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다섯번째 그의 가르침은 어떤 인간의 가르침을 초월해서 세기를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되었고 그를 따르는 무리는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그분을 위해서 생명을 바친 무수한 순교자들이 있었다는 사실과 그분의 제자들이 인류문화와 역사에 너무나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놓고 우리는 극히 상식적인 판단으로서도 그분은 순수한 인간이 아니요, 초인간적인 능력과 존재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분을 사람들은 신인적(神人的) 존재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그분은 인간임과 동시에 신이였다는 사실이다. 그러기에 그분을 우리는「인류의 구원자」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가르침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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