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에 빛을”
우렁찬 대영광송이 이 땅과 하늘을 향해 울려퍼지는 가운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집전으로 거행된 103위 시성식 및 신앙대회. 6일 여의도광장에는 1백만명의 인파가 몰려 영광의 성인반열에 오른 우리의 성인 탄생을 열린 마음으로 감사했다.
“용서와 화합을”
4일 광주무등경기장에서 거행된 성세 및 견진성사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모든 아픔을 화해로 극복해야한다』고 위로했다.
사랑의 입맞춤
『조용한 아침의 나라 이 땅에 하느님의 크신 평화와 사랑을… 』 3일 오후 이 순교의 땅에 첫발을 디딘 순간 무릎 꿇고 땅에 입맞추는 교황.
“당신들 勞苦안다”
40여만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수영비행장에서 거행된 근로자 ㆍ 농어민과의 만남에서 교황은 『정당한 임금으로 부의 보다 의로운 분배가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아픔의 땅에 사랑의 비
4일 오후 소특도를 방문, 나환자들을 위로하는 교황. 이날의 만남은 이 땅의 모든 고통받는 이와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을 나누어 마시자고 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사랑의 봉사자되라”
5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거행된 38명의 사제서품식에서 일일이 안수기도를 하는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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