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음악의 획기적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종교음악원건립 음악회」가 6월 2일 오후 3시ㆍ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서울대교구가 한국 천주교회 2백주년을 기념、종교 및 전례음악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종교음악원 건립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 음악회는 서울 종교음악 연구소(소장ㆍ차인현 신부)가 주최하고 가톨릭 음악인 협회가 후원한다。
전례음악의 토착화ㆍ활성화를 겨냥한 원대한 포부 속에 처음으로 마련되는「종교음악원 건립음악회」에서는 가톨릭 교회의 전례중 핵심을 이루는 미사성제-「미사곡」(Aㆍ 가브리엘리)을 비롯、고유한 전례성가인「그레고리안성가」오르간「협주곡 작품4의 6번」(Gㆍ F 헨델) ㆍ「마니피캇」 (성모찬가ㆍAㆍ비발디)과 최병철곡「주의기도」김영자 수녀곡「평화의 기도」등이 연주된다。
차인현 신부ㆍ이민희 수녀(영원한 도움의 성모회)가 지휘하고 김영자 수녀(영원한 도움의 성모회)가 반주를 맡은 이번 음악회에는 양경숙ㆍ김효순ㆍ남영철ㆍ이요훈ㆍ조은미양 등 젊은 음악인이 출연하며 아울러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녀회ㆍ뮤지카사크라합주단ㆍ합창단이 함께 연주를 맡는다。
한편「종교음악원」은 ①전무상태인 전례음악교육ㆍ지도자 양성으로 교회음악 발전의 터전이 되도록 하며 ②가톨릭 음악인 활동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88년 완공을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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