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연을 맺었으면서도 하느님께 대한 사랑으로 그 사랑을 신앙으로 승화시켜온 이순이(루갈따) 유중철(요한)부부의 지고한 사랑과 숭고한 신앙을 그린 연극「하늘에 꽃피우리」가 4월 27일 첫공연에 이어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별관(舊국회의사당)에서 두번째의 막을 올린다. 백일성(프란치스꼬)씨가 극본을 쓰고 전세권(모이세)씨가 연출을 맡은「하늘에 꽃피우리」는 극단 思朝(대표·김인태)의 한국천주교회 2백주년기념작.
2백주년 기념행사위원회가 후원하는「하늘에 꽃피우리」는 관객들의 요청에 의해 앵콜로 마련됐으며 오후 3시·7시 하루 두차례씩 공연되는 이번 무대의 낮공연은 이미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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