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2백주 기념성전의 하나이자 포항지역 제3의 성당인 대해성당(주임ㆍ강택규 신부) 축성식이 지난 8일 오후 2시 포항시 대도동 112~8 현지에서 이문희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축성미사는 본당 신자들과 성전건립을 주관했던 죽도본당 신자들 그리고 덕수본당 대구등지에서 1천4백여 신자들이 참가、기도와 희생의 결실로 이룩된 2백주 기념성전의 완공을 축하하면서 신개발지역이 이곳에서 순교선열의 후예답게 복음화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83년 5월 29일 기공식후 2억6백만 원의 공사비를 들여 1년1개월만인 이날 축성을 본 대해성당은 대지 6백26평에 건평 4백5평의 배 모양을 본뜬 지상2층 현대식 건물로 1층에 사제관 교리실 대화의 집 수녀원과 2층에 성당이 들어서있다.
그런데 포항 축도본당이 83년에 새 성전건립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해성당 건립에 온힘을 기울여 왔는데 전 신자들이 성전건립 모금운동에 성의껏 참가했고 성전의 순조로운 완공을 위해 로사리오기도 1백만단 바치기 운동도 아울러 전개하면서 정성을 쏟은 결실로 이날 성전완공을 보았으며 덕수본당에서는 3천만 원을 보태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축성미사후 성모상 제막식과 기념식수도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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