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농촌신자들이 힘과 마음、정성을 모아 건립한 광주대교구의 유일한 2백주년 기념성전-함평본당(주임=서상채 신부、사도회장=박병술)신축성전이 지난 8월 21일 오전 11시30분 교구장 윤공희 대주교 주례로 축성됐다.
지난 5월 4일 광주대교구를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축성한 머릿돌 위에 본당신부와 신자들의 뭉친 노력봉사와 땀으로 건립된 함평 새 성당은 지난 83년 4월 13일 성전신축 추진위원회(위원장ㆍ이상복)를 결성한데 이어 10월 기공식을 가진 이래 10개월 만에 완공、농촌지역 선교의 전초기지로서 지역복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본당 신자들이 허리띠를 졸라 매어 모금한 4천2백만 원과 이웃 15개 본당신자들의 지원금 3천만원、독일 전교지역 협조단체인 미쇼의 1천8백만원 등 총 9천만원을 투입하여 대지 2백12평위에 건평 1백59평으로 건립된 함평 새 성당은 내부에 유아실도 마련、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미사참례 하는 데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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