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환자 자녀들의 장학기금을 마련키 위한 자선음악회「빈터이곳에」가 11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부산교구청년연합회(지도 김시홍 신부)가 주최한 제 10회 사랑의 축제에는 2천여명의 신자들과 일반시민들이 참석、빈마음을 사랑과 나눔으로 채우며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었다.
이갑수 주교의 격려사에 이어 청중들과 데레사여고 합창단이 함께「주의기도」를 노래하며 시작된 이날 자선음악회는 데레사여고합창단이 박헌일씨 지휘로 헨델의「알렐루야」김노현작곡「황혼의노래」를 선사했다.
이어 바리론 이창룡(요한)씨는「겨울나그네중에서」「밤인사」「우편마차」를 독창했으며 연산본당주임인테너 김승주 신부는「VagalㆍIuna Che Inargenti」와현제명작곡「오라」를、그리고 소프라노 송란순수녀는 루찌의「아베마리아」와 이수인작곡「그리움」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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