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는 새해를 맞아 교구 액션단체 회장단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올 안해 평신도 사도직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각오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1월 6일 오후 6시30분 교구청내 교육원 별관 대식당에서 만찬으로 시작된 간담회에는 경북체신청신우회, 가톨릭교수회, 군종후원회, 미술인회, 언론인회대구클럽 등 37개 액션단체 회장단과 지도신부 등 11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문희 대주교는 이날 인사말에서 「평신도 사도직(액션) 단체의 구조조정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문화 복음화에 있어 대구가 가장 뒤떨어졌음을 강조한 이대주교는 회원이 100명, 1000명이나 되어도 아무 하는 일이 없다며 거품을 빼자고 강조하고, 각 직장에서 참된 신자로 사는 사람 3~5명 정도가 함께 모여 기도하고 하느님을 알리는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살아있는, 탄력있는, 움직이는 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소모임으로 세분화되어 신자답게 사는 모양을 보여야함을 강조한 이대주교는 『이것이 오늘날 평신도 사도직이 살아날 수 있게 하는 우리의 최대 과제』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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