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 문화선교의 새 장을 열었던 가톨릭 영상선교모임 「밝은세상(대표=노종성, 지도=임인덕 신부)」이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12월 28일 장충동 성 베네딕도 피정의 집에서 열린 「어머니와 아들」영화에의 초대를 시작으로 이들은 3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영화와 영성의 접목을 시도하며 새로운 교회문화를 열어갈 계획이다.
좋은영화 알리기에 힘써온 「밝은세상」은 95년 그 활동을 시작, 2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교회내 영상매체의 선교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괄목할만한 업적을 남겼다.
무엇보다도 국내에 들어와 있는 작품성 뛰어난 종교영화, 예술영화의 대중보급에 힘써왔으며 영상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의 영상문화에 대한 시각을 열어주었다.
「밝은세상」은 이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 교회적인 시각으로 영화읽기는 물론 영화를 통해 현대의 영성을 찾아내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며 사회와 교회라는 주제 아래 교회와 사회학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또한 「밝은세상」은 그동안의 활동상을 제시하고 앞으로 영화토론의 장을 열어가기 위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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