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 그림과 이미지를 통해 복음의 내용을 한눈에 보여주는 책이 출간됐다.
서울대교구 교육국 시청각 교리교재 연구실이 펴낸 「그림성서여행」(김남철 신부 엮음, 김수진 그림)은 신약성서의 내용을 10개의 그림판으로 엮어 기적사화를 비롯 성서 주요부분의 메시지를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는 책.
특히 디지털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그림이라는 시가적 자료를 통해 성서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이 책은 책을 여는 순간 A4용지 4페이지 크기의 그림판에 사건의 흐름 순으로 30여 개의 장면들이 펼쳐져 읽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예수의 어린시절과 갈릴래아, 유다에서의 활동, 수난, 부활체험 등 4개의 복음서의 내용을 그림판에 담고 있다.
주일학교 교리의 부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된 「그림성서여행」은 그림에서 표현되는 인물들의 손짓이나 발 자세, 인물들 사이의 관계 등을 통해 성서의 내용을 상상, 나눔을 하거나 10개의 그림판을 벽에 붙여 복음서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각 그림마다에 붙어 있는 번호들과 「복음구절 참조표」를 대조하며 성서구절을 되새길 수도 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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