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회장 배용우 신부)는 1일 교구 가톨릭복지회관에서 ‘법인소속 사회복지시설 신입직원 교육’을 마련했다.
16개 시설 50여 명의 신입직원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배용우 신부 주례 미사에 이어 사회복지회 소개와 그룹토의, 특강 등으로 진행, 직원들이 소속감을 다지고 친교를 나누는 장이 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그룹토의 시간을 통해 ‘가톨릭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우리의 과업’을 주제로 나눔의 시간을 이어갔다.
신입직원 유정훈(경기도 장애인 복지관)씨는 “법인 소속 직원끼리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돼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며 “특히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사회 복지활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효과적인 대화법’을 주제로 열린 특강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특강에 나선 스피치센터 유정원 소장은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가짐과 들려주고 싶은 말보다는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알고, 인간애를 가지고 대화를 시도하라”고 강조하며 스피치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사회복지회장 배용우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하느님 안에서 비롯된 우리도 온유하고 겸손해야 한다”며 “내 생각, 의견만을 고집하지 말고, 삶에 지치고 힘들어 나를 찾아오는 사람에게 사랑이신 하느님의 마음을 본받아 온유하고 겸손하게 그들을 받아들여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랑의 삶을 완성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교구 사회복지회 산하에는 직영과 위탁시설, 유지재단 등을 포함해 총 133개 산하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사회복지회는 소속 직원들의 사명감을 북돋우고 법인 운영에 대해 보다 포괄적으로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신입 직원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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