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외신종합】교회의 사명 전체는 하느님의 자비 안에서 일깨워지고 고무된다고 오는 10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제2차 하느님의 자비 주일 세계대회 준비위원회 사무총장이 말했다. 파트리샤 초콜스키 신부는 이번 대회는 “전체 교회와 하느님 자비로의 보편적인 부르심에 대한 응답”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집행위원장은 스위스 빈 대교구장 크리스토프 쉔보른 추기경으로, 그는 지난 2008년 로마에서 처음으로 대회가 열린 뒤 전세계 신자들을 이번 대회에 초청했다. 이후 각 대륙별, 50여 개 국가별 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초콜스키 신부는 이번 대회에 대해 설명하면서, “하느님의 자비는 창조의 원천이며, 우리 사회와 문화, 종교들간의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베네딕토 16세 모두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체험을 강조했다”며, “이러한 체험에 대한 부르심은 모든 복음화의 기본적인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올 10월에 열리는 자비 주일 대회는 지난 2008년 대회 때와 동일한 패턴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특히 폴란드 내 하느님의 자비와 관련된 장소들에 대한 순례 즉, 성 파우스티나의 무덤에 있는 하느님의 자비 성당에서의 대담과 미사, 아우슈비츠와 바도비체에서의 교회 일치 기도 모임들, 다양한 언어와 교회들에서의 워크숍, 경배, 신앙 체험 증거, 크라코프 대광장에서의 대축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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