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차 수원교구 성경특강이 6월 28일 분당성요한성당에서 성남·용인대리구민들을 대상으로, 30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수원·안양·안산·평택대리구민들을 대상으로 각각 마련됐다.
교구 복음화국이 주관하는 이번 성경특강은 ‘약속을 지키시는 하느님’을 주제로 펼쳐졌다.
28일, 신명기계 역사서편 내용에 대해 강의한 이혜정 수녀(까리따스 수녀회)는 “신명기는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은 ‘힘’이나 ‘군사력’의 미비함이 아니라, 남북 왕국의 임금들이 하느님의 뜻에 귀 기울이지 않고, 우상을 섬기고 율법을 어긴 ‘정신의 나태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잘못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간직하는 한, 하느님께서는 축복을 하시고 구원해 주신다는 것이 역사가 전하는 메시지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0일 성경특강 강사로 나선 이용화 신부(수원가톨릭대 총장)도 “신명기계 역사가는 역사를 하느님의 구원역사로 바라본다”고 전제하고, “신명기에서는 이스라엘이 비록 불순종으로 하느님의 심판을 받았지만 회개를 통해 구원받을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준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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