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외국인노동자상담소 소장 김상분(다니엘라·천주섭리 수녀회) 수녀가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헌신적인 활동 공로로 1월 10일 법무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법무부 인천 출입국 관리사무소 백남찬 소장은 1월 10일 오전 11시 관리사무소 소장실에서 김상분 수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어려운 형편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봉사하고 특히 체불 임금해결과 귀국 여비 마련 등 외국인 고충 해소에 헌신적 노력을 보임으로써 출입국 관리 업무에 크게 기여했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외국인노동자 상담소 지도를 맡고 있는 부교구장 최기산 주교가 참석했으며 인천 출입국 관리소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김수녀는 『당연히 해야하는 일임에도 불구, 상을 받게 된 것이 송구스럽다』고 소감을 밝히고 『무엇보다 최기산 주교님을 비롯한 교구에서 상담소 활동에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원만한 업무가 이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인천 외국인노동자 상담소는 93년 7월 11일 문을 연 이래 체불문제 건강 연수적립금 출국 결혼상담 등 외국인노동자들의 고충을 해결해 왔으며 매 주일에는 한글 컴퓨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노동자들의 여가 및 실력 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는 후원회가 구성돼 운영중이다.
김수녀는 『앞으로 외국인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어려움을 나누는 상담소 본연의 업무에 보다 충실하면서 지역내 여타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 등과 연계, 소식지를 발행하는 등 활동 네트워크를 보다 넓혀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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