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월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시인 유안진(글라라·서울대 교수)씨의 시상식이 1월 13일 오후 3시 한국일보사 13층 송헌클럽에서 열렸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유시인의 시집 「봄비 한 주머니」는 노련한 관찰력으로 세상의 모든 현실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란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로 등단 35주년을 맞은 유시인은 답사에서 『문단생활을 통해 문학을 하는 기쁨과 불행을 함께 체험했다』며 『최고의 작품을 쓰는 시인이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시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월탄문학상은 월탄(月灘) 박종화(朴鐘和)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며 1966년에 제정돼 이탄, 박경리, 김여정씨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문인협회 회장 성춘복씨를 비롯 김남조, 홍윤숙, 신달자, 유경환씨 등 100여명의 문인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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