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시인 김규동(요한·76·서울 역삼동 본당)씨가 처음으로 시각(詩刻)전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100여점의 작품이 선보여질 이번 전시회는 1월 30일~2월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조선일보빌딩 2층에서 펼쳐진다.
시각은 시를 나무판에 새기는 방식으로 김시인은 지난 3년 동안 이 작품들에 모든 정성을 쏟아왔다. 따라서 그의 땀과 정성이 고스란히 작품 하나하나에 배여있다. 특히 시인으로만 알려졌던 김씨의 또다른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함경북도 경성 출신으로 실향민인 그는 작품에 간절한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여기에 자신의 시와 성경구절, 만해 한용운 등의 글귀도 포함돼 있다.
서양화가 안보숙(막달레나)씨의 시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목판에 육필로 써서 그것을 칼로 파는 작업을 하고 부터는 지난날 너무나 말과 글을 함부로 다뤄온게 뼈에 사무치게 뉘우쳐진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문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김시인은 지금까지 시집 「나비와 광장」평론집 「지성과 고독의 문학」시선집 「깨끗한 희망」산문집 「어머님 전상서」등을 펴냈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