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내 최초로 사진전문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파티마의 성모 프란치스코수녀회(원장=김춘강 수녀)와 가톨릭사진동아리 「그안에서(회장=임효철)」가 손잡고 1월 1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성심교육관내 성심포토갤러리(원장=유정순 수녀) 문을 열었다.
교회문화가 점차 활기를 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전시를 위한 공간이 젆 없음을 아쉬워하다 성모교육관내에 사진전문 전시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관계자들은 가톨릭 사진인구의 저변확대와 영상선교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모교육관 지하 1층에 마련된 이 공간은 70여평의 규모로 평균 6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으며 완벽한 조명시설로 한층 더 아늑한 전시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성심포토갤러리 중앙부 천정을 시스틴 성당의 천지창조 사진 180㎝ 크기로 장식해 이색적이며 교회분위기가 물씬나는 공간으로 연출하고 있다.
개관 축복식을 거행한 부산교구 김용환 신부는 축사를 통해 『교회 차원에서 사진에 대한 인식과 환경이 열악한 가운데 이같은 공간이 처음으로 마련된 것은 아주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은 교육관 자체 피정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영성교육 차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개관 이후 당분간은 가톨릭사진문화원(원장=무수영) 수료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그안에서」의 작품 60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상설 전시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신자, 비신자 관계없이 대관할 예정이다.
※문의=(031)262-7600 성심포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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