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평범한 시민, 선량한 시민으로 사는 것이 제 삶의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착하고 충성된 천국시민으로 사는 것이 제 삶의 목표입니다. 세상에서는 일등만 기억하고 대우를 받지만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착하고 충성된 하느님의 종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악하고 게으른 종으로 살 것인가의 단지 두 가지의 길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를 참 좋아합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너희를 보고 나의 제자인 것을 알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고 싶습니다.
사랑의 반대는 미워하는 것이 아니고 무관심이라고 합니다. 천주교 신자들의 신비인 평화의 인사만 끝나면 돌아서서는 도로 남이 되지 말고 항상 기쁘게 웃으며 먼저 인사하는 신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본당에서는 2010년 삶의 방향을 ‘우리의 시선을 그리스도께!’ 지향을 두고 성체조배 자주하기, 성경책 갖고 미사 참례하기, 3·6·9운동(하루 3번 하느님생각, 6분 묵상하기, 9분 성경읽기)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나부터 복음화! 말씀으로…(당신의 말씀 제 입의 꿀보다 답니다)’ 지향을 두고 성경통독 다함께 하기, 가족이나 이웃에게 하루 한 번 이상 칭찬하기, 소공동체 모임 꼭 참석하기를 전개하고 있고 하느님의 살아있는 말씀인 성경통독을 통해 나 자신의 복음화를 이루는 일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나 자신을 복음화하는 것은 나의 가치관, 관심의 초점, 생각, 생활양식 등에 복음의 힘으로 영향을 미쳐 그것들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변화되고 예수님을 아는 것이 우리의 전부가 되어 주님처럼, 사랑이 넘치는 그분처럼,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펼치고자 하는 지역 교회를 작은 교회로 만드는 소공동체, 신앙을 자녀에게 넘겨주고자 하는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 가정성화, 이웃사랑 실천 등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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