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이 서울 강남지역의 응급의료를 총괄하는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서울성모병원은 5일 보건복지부가 응급 환자 진료에 대한 최고 권위를 부여하는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면서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응급의료센터임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서울성모병원이, 서울 강북지역에서는 기존에 지정돼 있던 서울대병원이 각각 최고 응급의료센터로서 응급 의료를 총괄하게 됐다.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응급의학전문의 6~10인, 전용 수술실 2개소, 전용 중환자병상 20개, 전용 입원병상 30개 이상 등 까다로운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응급의료센터 박규남 센터장은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가 갖추고 있는 최상의 진료 환경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 각 임상과와의 협조 시스템 등을 인정받아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울 지역의 중심의료기관으로서 응급진료에 대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 전국 457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기본 요건과 응급의료의 질을 평가한 결과, 모든 기본 요건을 충족하며 질적 수준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아 최우수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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