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 남아공=CNS】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가톨릭 학생들이 에이즈 만연에 대한 대응으로 순결을 언약하고 생활 자세를 바꿀 것을 촉구했다.
남아공 주교회의 산하 가톨릭 학생 연합 단체는 자신들의 올해 정책 기획에서 4가지를 중심으로 하는 에이즈 대응책을 채택, 발표했다.
이는 소위 『ABCD 계획』으로 A(Abstain) B(Be faithful) C(Change your lifestyle) D(Danger of contracting HIV/AIDS)라고 강조했다.
이는 곧 순결하고 충실하며 생활양식을 바꾸지 않으면 에이즈에 걸릴 위험이 빠진다는 의미로 건전하고 정결한 생활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계획은 여러 대학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약 420여만명의 에이즈 환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학생 연합의 한 관계자는 『우리의 관심은 보다 강력한 윤리적 안전망을 짜는 것』이라며 『우리는 가톨릭 신자 학생들 역시 다른 일반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에이즈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복음적인 가치에 바탕을 두고 무엇인가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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