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미술가회(회장=최종태, 지도=장익 주교)가 오는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제28회 정기회원전을 갖는다.
교회미술의 진수를 선보일 이번 전시에는 조각가 최종태 교수를 비롯해 최의순, 윤명로, 두시영, 김정자 화백 등 원로 및 중진작가 80여명이 대거 참여한다.
조각, 회화,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성미술품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최근 성물 대중화와 함께 고급화를 위해 노력하는 미술가들의 의지와 성과들을 한곳에 모으는 자리이다.
가톨릭미술과회 최종태 회장은 『이번 회원전은 한국 교회미술의 초석을 다지신 장발 선생의 백수를 맞아 더욱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며 가톨릭 미술인들의 한차원 성숙한 작품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70년 창립이후 오늘날까지 꾸준한 활동으로 교회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서울가톨릭미술가회는 매년 회원전을 가져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대희년 전시회를 개최,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최근에는 성물진시회를 개최해 미술인들이 제작한 성물을 보급하고 성물 토착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춘천가톨릭미술인회(회장=김상준, 지도=임홍지 신부)는 오는 2월 18일 미술가의 주보인 복자후라 안젤리꼬 축일을 맞아 2월 17일부터 24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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