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교육분과장들이 본당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발전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힘을 싣기 위해 대담에 나섰다.
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오전동본당(주임 전합수 신부) 교육분과(분과장 황순현)는 본당 설립 10주년을 앞두고 역대 분과장 대담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대담은 「본당 10년사」 편찬 준비의 하나로 마련된 장이다. 본당 1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조철호)는 지난 10년간 본당을 운영해온 신자들의 노력과 정성을 자료로 남기기 위해 역대 신부와 총회장 면담을 비롯해 원로위원들과 각 분과별 역대 분과장들과의 대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본당 10년사 편찬위원회 조철호 위원장은 “10년사에는 의례적인 사실 기록만이 아니라 지나온 10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이 시대 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주님께서 주시는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지향해야 할 비전을 담아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그간 땀 흘려 수고한 우리 신자들의 모습과 이야기들을 하나라도 더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1~6기 분과장이 한데 모여 진행된 교육분과장 대담은 ▲지난 10여년 간의 교육분과 활동상황에 대한 소고에 이어 ▲본당 교육분과 소관 업무의 변천 ▲본당의 신자교육, 문제점은 없는가? ▲교육분과장직을 수행하면서의 에피소드 ▲지난 10년에 대한 종합평가 및 향후 10년의 지향목표 ▲개인별 하고 싶은 말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대담에서 참가자들은 “각 단체장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분발하며, 봉사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야 신자들의 영적 성숙을 도울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봉사자 교육과 신자 재교육은 신앙생활의 바탕을 탄탄히 하는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1년 호계동본당에서 분당, 신설된 오전동본당은 오는 9월 25일 본당의 날에 「본당 10년사」를 봉헌하기 위해 현재 자료수집과 편집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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