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교황청 새복음화평의회는 11일 유럽 지역 가톨릭교회의 고위 성직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메트로폴리스 미션’이라는 이름으로 도시 지역의 선교 활동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살바토레 피시첼라 대주교는 모임을 마친 다음날 바티칸 라디오와 기자회견을 갖고 이 선교 활동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면서 본격적인 실행은 내년 사순절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교 프로젝트는 평의회 설립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주요한 활동 계획으로, 두 단계로 나눠진다. 첫 단계는 종교 교육과 양성 분야에 초점을 맞춘 일반적인 사목활동이고, 두 번째는 내년 사순절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 부다페스트, 브뤼셀, 더블린, 쾰른, 리스본, 리버풀, 파리, 튀린, 빈과 바르샤바 등 각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사목 활동 계획이다.
피시첼라 대주교는 “메트로폴리스 미션은 유럽의 대규모 도시와 대형 교구들이 2012년에 새로운 복음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에 보내는 구체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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