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가 세계인권선언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98년 7월 개최한 「인권 신장을 위한 세계회의」자료집<가톨릭대학교 출판부/192쪽/6000원>이 번역, 출간됐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가 중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총무 이창영 신부의 번역으로 「인권과 사목」이라는 제목을 붙여 최근 펴낸 이 자료집은 나흘 동안 저세계 각국 주교회의 대표자들과 인권 문제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발표된 핵심적인 자료들을 모아놓았다.
교회의 복음화 사명과 인간 존엄 증진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고 각 지역교회의 인권 증진을 위한 사목적인 노력들, 그리고 양도할 수 없는 천부적 권리로서 다양한 인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교리의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자료집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개막여설부터 인권의 토대와 원리에 대한 교황의 가르침 연구, 인권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교회의 증거적 활동으로서 각 대륙과 지역교회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특히 한국의 인권 증진 상황에 대한 한홍순 교수(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의 발표도 담겨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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