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초등부 교사연합회(지도=김영욱 신부)가 가정신앙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발간해 온 학습지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일차적인 신앙교육 터전인 가정에서 실시할 수 있는 마땅한 프로그램이나 교재가 부실한 현실에서 부모들에게 신앙교육의 동기를 부여, 자녀와 함께 교리를 공부하며 신앙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148개 본당 주일학교에서 2만8000부가 판매되는 가정학습지는 유치부, 1~6학년까지 학년별로 제작, 앞면에는 그림과 함께 성월 별 교리 문제를 싣고 있으며 뒷면에는 학부모를 위한 길잡이가 실려있다.
「어린이들에게 이야기해주세요」를 통해 그 달에 배워야 할 교리내용을 설명하고 「부모님들 보세요」에서 학년별로 나타나는 어린이들의 심리 등에 관한 설명도 덧붙이고 있어 부모들이 어렵지 않게 신앙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초등부는 올해 새학기부터 성월 교리에서 생활 교리 중심으로 내용을 보완해 계속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초등부교사연합회는 주일학교의 시청각교육 강화를 위해 슬라이드를 제작, 2월 월례교육부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슬라이드를 판매한다.
연합회는 시청각 이미지를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본당별로 개별적인 프로그램을 제작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학습지 문의=(02)763-7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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