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CNS】중국 남서쪽 난닝교구의 한 본당에서 몇 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십자가 아래에서 「기적의 물」이 흘러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난닝교구의 멩 지웬 주교는 최근 아시아 가톨릭 통신사인 UCAN과의 회견에서 『이 물은 아무 맛이 없고 매일 흘러나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난닝은 광씨 충 자치 지구의 수도로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12개 소수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10월 7일 이후 적갈색의 물과 같은 용액이 한 본당의 십자가 아래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은 교회앞에서 약초를 말리다가 이 약초들이 자꾸 젖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여긴 한 신자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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