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에서는 견진교리서 등 신자들의 신앙교육을 위한 편찬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회내 각계 각층 전문가들의 기탄없는 의견이 절실합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합니다.
지난 1월 26일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위원장=최덕기 주교) 전담 신부로 임명된 정승현 신부는 한국교회 교리교육의 발전이란 과업을 향해 동참하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정신부는 앞으로 교리교육위원회가 해야할 많은 일들을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최대한 듣고 싶다며 교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지난 64년 가톨릭 교리 전반에 관한 연구와 실무 담당을 취지로 설립된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는 그동안 67년 「가톨릭 교리서」를 시작으로 「가톨릭 교리서 해설」중등부 교재 「하느님의 나라1」 「첫 영성체 준비」「젊은이의 세계 A」등 활발한 편찬작업을 실시해왔다. 최근에는 「한국 천주교 예비신자 교리서」를 발간했다. 현재 견진교리서 편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위원회는 앞으로 한국 천주교 교리서, 노인교리서, 병자교리서, 혼인교리서 등 연령별, 계층별 교리서 편찬에 히을 모을 계획이다.
이런 다양한 교리서 편찬에 대한 여러 요구들이 제기돼왔다고 지적한 정신부는 따라서 충분한 연구와 논의를 거쳐 올바른 신앙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리서 편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한국교회로서는 신자들의 재교육과 신앙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재편찬이 절실합니다. 이러한 소명감을 가지고 신자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교리서 발간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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