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천년은 다양성 안에서의 화해와 협력을 모색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다종교 사회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아시아안에서 모든 크리스찬들이 하나가 되어 협력하고 증거가 된다는 것은 삼천년기의 신학적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체적으로도 그 시너지 효과는 매우 대단할 것입니다』
「새로운 교회 일치의 비전을 구현하는 형태의 모색 : 아시아 교회들에게 보내는 호소」주제로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 그리스도교 일치운동 세미나」에 참가한 한순희 수녀(성심회).
개인적으로 교회일치 운동이 매우 「긴박」한 과제임을 깊이 체험한 기회였다는 한수녀는 「교회 일치의 목적은 획일적 일치가 아닌 다양성안의 일치로써 상호정체를 존중하고 서로 다름을 존중하여 예수그리스도 안에 하나됨을 세상안에 타종교인에게 증거하는 것」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아시아 그리스도교 일치운동(Asian Movement for Christian Unity-AMCU)은 지난 94년 아시아 양대 그리스도교 기구인 「아시아 기독교 교회 협의회(CCA)」「아시아 주교협의회(FABC)」의해 탄생된 것으로써 이번 세미나에는 교황청 일치평의회 사무총장 발터 카스퍼 추기경 및 가톨릭 개신교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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