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 감사합니다!”
죽음의 문턱 앞에 서 있는 장기 암 투병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사랑을 전해온 마뗄암재단(Mater Cancer Foundation, 이사장 김미은 수녀·한국순교복자수녀회) 후원액이 지난 5월 15일 가톨릭신문 보도 이후 크게 늘었다.
재단 운영비를 충당하기에도 부족한 월 500만 원도 안 되는 적은 후원금으로 가까스로 유지돼 오던 마뗄암재단은 가톨릭신문 독자들이 보내 준 성금으로 재단 운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부산성모병원에서 직장암 치료를 받고 있는 박명식(가명·67)씨와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자궁경부암을 치료하고 있는 김혜숙(가명·41)씨, 대전성모병원에서 설암 치료중인 정민호(가명·55)씨 등이 추가로 마뗄암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마뗄암재단 윤재동 수녀(한국순교복자수녀회)는 “가톨릭신문 보도 이후 후원금이 크게 늘어 절망 속에 빠져 있는 장기 암 환자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게 됐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뗄암재단은 금액은 적더라도 되도록 많은 말기암 환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죽음의 절망 앞에 무릎 꿇은 환자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윤 수녀는 “암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헤쳐 나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보다 많은 말기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의 02-723-4706, 02-723-1946,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400-984764 예금주 마뗄암재단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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