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의 예술이라 불리는 아프리카 쇼나 조각전이 8월 10일 평화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70여 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쇼나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인구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부족의 이름이다. 이들 부족은 조각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기원전 8세기경부터 시작된 쇼나조각은 20세기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다양한 돌의 질감과 색감을 적절히 활용함은 물론 과감한 변형과 생략으로 특유의 에너지를 형상화하는 작품은 현대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짐바브웨 주민 대부분이 가톨릭 신앙을 갖고 있어 작품에서 영성적인 면모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수익금 일부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엔터 아프리카의 김의수(47)씨는 “수익금으로 짐바브웨 어린이를 돕고 싶다”며 “어떤 물건을 주는 것보다 필수품은 물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23일까지.
※문의 02-727-2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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