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와 비신자 작가가 불편한(불우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그들이 한뜻을 펼친 장은 9~31일 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중앙성당(주임 양태영 신부) 2층 코아갤러리에서 연 청풍만인선전(淸風萬人扇展).
‘불편한 이웃사랑 나누기’(회장 박요야·조원솔대본당)는 올해로 4회째 미술작품 전시회를 열고, 전시 작품 판매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이웃들과 나눠오고 있다.
‘청풍만인선’, ‘맑고 시원한 바람은 만백성의 부채이어라’라는 주제로 연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들이 기부한 회화와 공예, 조각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불편한 이웃사랑 나누기’ 회원 주원균(안드레아)씨는 “이웃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작품을 기증했는데, 많은 분들이 전시회에 관심을 갖고 판매수익금도 거둬들여 사랑을 나누는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시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연중 다양한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는 중앙성당 코아갤러리는 커피나눔도 겸하는 카페갤러리로, 전 신자 성경이어쓰기 코너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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