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대리구 하안본당 빈첸시오회(주임 김상순 신부, 회장 전구순)는 중복인 24일 교중미사 후 성당 인근에 위치한 육군 제52보병사단 화살공소(방패본당 관할)를 방문, 수박과 빵·음료수 등 먹을거리를 나누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사에는 신자 장병과 가족 120여 명이 참례, 미사 후 함께 다과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패본당 주임 이응석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하안본당 빈첸시오 회원들이 중복을 맞아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지내야만 하는 군 장병들에게 복날 선물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이런 방문을 계기로 장병들이 본당공동체를 잊지 않고 기억하길 바라고, 작은 마음이 팍팍한 군대생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돌봄을 부탁했다.
현재 화살공소 주일 미사에 참례하는 장병은 매주 100여 명에 이르며, 공소에서는 해마다 5~6회 세례식이 거행된다. 군종교구는 이곳 공소에 선교사를 파견, 현재 12명의 장병이 예비신자 교리반을 이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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