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초의 인간 복제 계획이 캐나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종교집단 「라엘리안 무브먼트(Raelian Movement)」가 바하마에 설립한 인간 유전자 조작 전문 기업 「클로네이드(Clonaid)」사에 의해 이뤄진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생후 10개월만에 병원에서 수술 도중 사망한 아들을 복제하기 원하는 한 미국인 부부가 인간 복제 비용으로 100만 달러를 클로네이드사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네이드사는 자사 소속 유전학자, 생화학자, 인공수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팀을 통해 미국 그비장소에서 인간 복제 프로젝트를 내달부터 시작, 1~2년 안에 복제 인간을 탄생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으로 뉴욕 해밀턴대 교수로 있는 브리지트 부와셀리에(Brigitte Boisselier) 교수를 팀장으로 하는 이 의료팀은 복제양 돌리를 비롯해 동물 복제에 사용된 것과 같은 체세포 복제 방법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법은 죽은 아기의 체세포로부터 추출한 핵을 핵이 제거된 난자에 넣어 수정란을 만들고 이를 대리모의 자궁에 착상시킨 뒤 출산시키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 이미 50여명의 여신도들이 대리모를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 종교집단은 인간의 기원을 외계인의 유전자 조작에 의한 창조물로 설명하는 이른바 「과학적인 창조론」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심지어 예수를 외계인이라고 주장하고 예수의 승천을 외계인의 귀환으로 설명하기도 하며 창시자를 야훼(Yahwe)의 아들, 예수의 형제라고 칭하고 있다.
카레이서 출신의 「클로드 보리옹(Claude Vorilhon·55)」을 창시자로 하는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현재 전 세계 85개국에 5만여명의 신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