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내 다양한 문화강좌가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교회 안에서는 컴퓨터, 영어회화, 꽃꽂이 등 일반적인 생활강좌를 비롯해 미술·영성강좌, 독서토론회, 영화감상, 사진강좌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들을 마련함으로써 신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명동본당을 비롯해 서울 방배동, 행신2동, 화곡본동본당 등은 본당차원에서 문화강좌를 마련해 신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간접적인 선교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강좌내용이 다양해 취향에 맞는 선택도 폭넓게 할 수 있다. 영미문학 강좌, 일어·중국어회화 등 생활회화, 수지침, 퀼트, 수화, 다도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문화강좌는 곳곳에서 마련되고 있으며 특히 명동성당 문화강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방배동본당에서 매달 둘째주 마련되는 미술강좌는 성미술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신자들은 물론 가톨릭 미술가들이 다수 참여한다. 성미술에 대해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배울 수 잇는 자리이기 때문. 또 요즘 본당에서는 이같은 문화강좌 외에도 수시로 유명배우의 연극공연이나 생활성가가수 콘서트, 명사특강, 영화미사 등을 마련해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본당 생활강좌 외에도 주보나 교회관련 잡지를 살펴보면 문화행사에 대한 안내를 상세하게 볼 수 있으며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가톨릭사진문화원에서 마련하는 사진강좌와 월간잡지 들숨날숨의 가톨릭아카데미는 미술 영성강좌로 구성돼있고, 매달 한차례씩 미사와 강의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최근 새롭게 활동 중인 영상선교모임 「밝은세상」은 종교영화를 비롯해 수준높은 예술영화를 보급하고 있어 영화매니아들에게 큰 인가를 얻고 있다.
이들 강좌도 본당 문화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비신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 문화를 통해 가톨릭 정신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서울대교구 홍보실 정웅모 신부는 『물질만능주의, 정보화로 정신이 피폐해지는 현대인들이 급격히 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교회가 이 분야에 보다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각의 문화강좌들은 수시 개설강좌부터 일정 기간동안 마련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일정을 미리 파악해두면 편리하다.
명동성당 (02)774-3890 교환 215
방배동성당 (02)584-4843
행신2동성당 (031)979-4071
화곡본동성당 (02)2606-1787
가톨릭사진문화원 011-771-1691
들숨날숨 가톨릭아카데미 (02)2273-4183
영상선교모임 밝은세상 (02)2264-7199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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