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미사 책에는 입당송이 맨 앞에 나오는데 왜 안하고 넘어갈까. 알렐루야는 왜 서서 노래로 해야할까. 미사에 피아노 반주를 해도 될까.
누구나 미사를 드릴 때 이런 의문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문을 풀어주고 신 영세자들을 비롯한 모든 신자들의 전례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이 출간됐다. 전례 성가 지휘자로 봉사해 온 저자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평신도의 눈높이에 맞게 쓴 이 책 「미사 전례 성가의 이해」는 미사 전례 각 예식 부분의 의미와 그 예식에 따른 성가들을 어떤 마음의 자세로 불러야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할 책.
총 세 마당으로 구성된 이 책은 미사 전례 선가에 대한 기초설명과 전례에 따른 성가 순서 및 그 의미, 성가 관련 용어 해설 등을 풀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성 미술가 박테클라씨의 그림이 삽입돼 지루하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돼 있고, 성가 부를 때의 자세, 틀리기 쉬운 몇 가지 등 성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가를 잘 부를 수 있는 방안과 성음악 관련 기관 안내 등을 부록으로 싣고 있다.
<김건정 지음/가톨릭출판사/107쪽/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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