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최근 성지 예루살렘에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그분의 뜻인지요
【답】팔레스티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끊이지 않는 전쟁에 대해 그것을 바라보는 지구촌의 인류는 우려의 눈으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비단 팔레스티나뿐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여러 가지 요인으로 분쟁이 얼고 있습니다. 종교간의 갈등, 민족간의 갈등, 정치적 이데올로고의 갈등, 경제적 이해관계 등 전쟁과 분쟁의 원인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이렇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분쟁들이 과연 하느님께서 원하는 것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평화와 선을 원하시지 전쟁과 악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분쟁이 일어나는 것은 인간들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얽힌 관계에서 일어나는 것이며, 대화가 단절되고 이해심이 결여되고, 욕심이 불켜졌을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전쟁의 원인은 인간의 잘못에 있는 것이지 결코 하느님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은 비록 자신에게 잘못한 이들에게도 용서와 선을 베풀라고 하신 분입니다. 어떻게 하느님께서 인간들끼리 싸우도록 하신단 말입니까?
인간의 오만과 욕심이 그 분쟁의 원인이며, 대화와 이해의 부족이 미움과 오해를 낳고 그것은 곧 분쟁이 되는 것입니다.
그려면 하느님께서는 왜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지 않는가 하고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점에 있어서도 역시 하느님은 이러한 일에 직접 개입한다기 보다는 이미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평화와 선과 구원의 법칙에 의해 사람들이 평화를 찾도록 하십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하느님의 뜻을 찾는 사람들의 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힘을 이루며 평화와 선의 길을 찾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은 인간의 이성과 자유의지로써 평화의 길을 찾으며 공존의 길을 모색하도록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지금도 팔레스니나의 분쟁은 대화와 이해로써 평화의 글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당사자들의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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