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철산본당(주임 서종선 신부)이 냉담 교우 회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지난 4월 10일 ‘우리가족 찾기 위원회’를 발족한 철산본당은 성직·수도자, 신자들이 모두 한뜻으로 나서 냉담 교우들에게 지속적으로 다가가 친교를 나누는 선교를 펼치고 있다.
철산본당에서는 새 신자 찾기는 물론 냉담 교우 회두를 위해서도 신자 의식 교육과 더불어 구체적인 실천 활동에 돌입한 바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주변에서 쉬고 있는 우리가족 찾기 운동 1차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은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가족 찾기 위원회’는 “예비신자의 입교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성당에 나오지 못하는 우리가족을 교회로 나오게 하는 것이 더욱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하고‘쉬는 교우 0%의 희망을 위하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 단체별 성체조배와 미사 봉헌을 비롯해 ‘전 신자, 냉담 교우 한 명씩 모셔오기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러한 선교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매 미사 전 ‘우리가족 찾기 기도문’을 봉헌하고, 선교특강 등을 마련해 신자 개개인이 소명의식을 다지는데 힘을 싣는 것도 고무적인 모습이다. 아울러 본당 산하 각 단체들은 가정 방문과 전화통화, 주보 나눔 등을 통해 냉담 교우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기울여 5~7월 약 3개월 동안 119명의 냉담 교우들이 다시 성당으로 돌아오는 성과를 거뒀다. 가정 방문 시 부재중인 집 앞에는 ‘사랑의 스티커’를 부착, 언제든 성당에 연락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본당은 새 신자들을 이끌기 위해서도 주일은 물론 평일에도 성당 앞 도로에서 음료수 등을 나눠주며 오가는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회에 대해 홍보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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