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 베트남 외신종합】베트남 북부 하이퐁의 가톨릭 신자들이 17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7월 29일 중국인 소유 공장화재의 생존자 돕기에 나섰다. 카리타스 직원인 응우옌티리엔에 의하면 하이퐁교구 소속 카리타스 직원들은 위로금 4800만 동(약 450만 원)을 모아 피해자들과 그들의 친척들에게 전달했다. 사망자 가족에게는 100만 동이, 부상자 가족에게는 부상 정도에 따라 100~400만 동이 지원됐다.
응우옌티리엔은 희생자들이 대부분 가계를 책임지는 가장이어서 유족들이 살기가 막막해졌고 자녀들은 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하이퐁교구 카리타스 책임자인 부반끼엔 신부는 “교구 차원에서 이번 화재의 피해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베풀어 줄 것을 신자들에게 요청했다”며 “부상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자녀들은 학교에 계속 다닐 수 있도록 물질적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부반끼엔 신부는 “우선적으로 교구 신자들이 피해가족들을 매달 방문해 쌀을 전해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