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설정 50주년 희년 개막미사가 내년 10월 5일 오후 2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다. 또한 본당별 희년 개막미사는 10월 7일 주일에 각각 봉헌하게 됐다. 이어 희년 폐막미사는 설정 50주년 기념의 해인 2013년 12월 29일 봉헌될 예정이다.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총재 이용훈 주교, 상임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지난달 15일 교구청에서 제7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마련하고 이 같은 내용을 승인했다.
상임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준비위 산하 각 분과위원회들이 논의한 사항들을 점검하고 일부 계획 등에 대해 확정, 승인했다.
이에 따라 상임위는 준비위 기념사업분과위원회가 상정한 희년 개·폐막미사뿐 아니라 희년 감사미사 및 신앙대회, 교구청 각 국 및 각 단체 주관 희년 추가 행사들에 대한 승인 절차도 각각 거쳤다. 희년 감사미사 및 신앙대회는 2013년 10월 3일에 마련한다. 추가되는 희년 기념행사들은 교구 복음화국이 주관하는 희년 성경 잔치와 사회복음화국이 실시하는 ‘사회복음화를 위한 사회 인식 조사’, 여성연합회가 펼치는 ‘교구 희년 여성 어울 한마당’ 등이다.
특히 상임위는 기획·홍보분과위원회가 상정한 ‘희년 로고송’과 ‘주제가’를 공모해 내년부터 사용키로 했다. 로고송과 주제가 공모는 각각 8~9월, 10~11월 진행된다. 또한 2011년 대림시기부터 시행하는 ‘영성 및 정신 운동’에 대해서도 승인, 기획·홍보분과위는 사무국과의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시행 과정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상임위는 미래정책분과위원회가 상정한 ‘수원교구 대리구제도의 미래지향적 발전 모델’과 관련해서는, 9·10월에 열리는 사제연수를 통해 교구 사제단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정책분과위는 이를 바탕으로 ‘수원교구 대리구제도’ 지침을 보완, 2013년부터 시행해나간다.
일반사목소위원회가 주관하는 교구 심포지엄 주제는 ‘쉬는 교우 예방 및 회두 방안’으로 확정됐다. 또한 상임위는 ‘교구 희년을 잃어버린 우리 가족과 함께’(가칭)를 주제로 전 교구 차원에서 펼치는 쉬는 교우 찾기 운동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일반사목소위는 최근 교구 내 쉬는 교우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이들과 함께 교구 설정 50주년 희년을 보내는 노력의 하나로 교구 심포지엄과 교구 쉬는 교우 찾기 운동 준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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