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청소년들의 풍요로운 신앙생활과 정서 함양을 목표로 창단된 교구 청소년 교향악단의 베일이 벗겨졌다.
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위원장 현정수 신부)는 6일 수원 영통영덕성당에서 교구 청소년 교향악단 창단 준비 연주회를 마련했다.
청소년 교향악단(지휘 박영린, 단무장 김태용)은 지난 2월 창단, 음악인으로서의 기량을 강화하고 신앙인으로서의 인성 함양 등에 박차를 가해왔다. 앞으로 청소년 교향악단은 각 본당 및 학교 등과 연계해 교구 안팎의 청소년들에게 성음악과 정통 클래식음악을 소개하고, 다양한 연주무대를 통해 전문음악인으로서의 자질을 심화하는 등의 활동에 힘을 실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 교향악단은 창단 이후 매주 정기적인 연습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현재 박영린(요한)씨의 지휘로 23명의 초·중·고 음악인들이 정식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의 공식 창단연주회는 오는 11월 6일 수원대리구 성남동성당에서 열린다.
이번 창단 준비 연주회는 이야기와 해설이 있는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 청소년 교향악단과 단원 등에 대해 소개하고 W.A 모차르트와 J.S. 바흐 등의 곡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뽐내는 무대로 꾸며졌다. 연주회 후원에는 교구 복음화국과 수원대리구 청소년국, 수원대리구 영통영덕본당이 힘을 보탰다.
교구 성음악 담당 공식 기구인 성음악위원회는 교구 성음악 봉사자 양성, 교육, 관리 지원 등은 물론 교구 전례와 교구민들의 신앙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모든 성음악 관련 제반사항을 기획, 운영 중이다. 특히 성음악위는 교구 내(외) 초등부~청년까지의 음악전공자들로 구성된 가톨릭교회의 찬양사도직(Music Ministry)을 발굴, 양성하는 데에도 큰 힘을 기울여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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