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동동본당(주임 신인용 신부)은 15일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1609 현지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당은 연건축면적 1292㎡, 건축면적 573.81㎡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성당, 만남의 방,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성당 내부의 성물과 각종 전례용품은 물론 성당 내?외부 인테리어 등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특히 대성당의 장엄한 제대는 물론이거니와 제대 뒤 벽을 다섯 색깔로 구운 도자기로 연출해 그 위에 모신 십자가와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지난 6여년 간 복합 오피스텔 건물 꼭대기층 소극장을 빌려 사용해 온 운동동본당이 이러한 새 성당을 짓기까지 본당 주임 신인용 신부를 비롯한 2400여 명의 전 신자가 나서 유기농 농산물과 조청, 메주, 고추장 등을 생산, 판매해 성전기금을 마련해왔다.
한편, 본당은 새 성당 봉헌을 계기로 앞으로 전 신자가 마음의 성전을 짓고 교구가 지향하는 ‘이웃으로 세계로’에 일익을 담당하는 본당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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