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3월 2일 오후 3시30분 서울 혜화동 주교관 집무실에서 이도행(세바스티아노)씨와 「이도행을 생각하는 모임 대표」인 김영욱 신부(인천교구), 이도행씨 사건 담당 변호인인 김형태 변호사(천주교인권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의 예방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예방에서 법의학자 크롬페처 교수의 증언, 콘테이너 박스의 화재실험 등으로 이도행씨에 대한 유죄 증거가 하나씩 반박되었던 과정을 말했다. 또 김추기경에게 4월 중순경 이도행씨를 비롯해 잘못된 수사제도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미사를 집전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도행씨는 지난 95년 치과의사 모녀살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후 여러 차례 재판을 받던 중 최근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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