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2월 28일 오전 10시30분 교구장 집무실에서 프라도 사제회 총장 안토니오 브라보 신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었다.
정대주교는 이 자리에서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상황에서 프라도회의 정신과 영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50년동안 나라가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국민들이 물질주의 정신에 젖어들게 됐다』면서 『이럴 때 프라도회는 겸손과 가난한 삶을 지향하는 영성이 우리 교회를 풍요롭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계 여러 곳을 순회하며 프라도회 홍보와 회원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안토니오 브라보 총장 신부는 정대주교에게 국내외 활동과 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프라도회는 교구 소속 사제들의 단체로 반드시 교구장 뜻에 따라 일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도회는 19세기말 프랑스 리용교구 앙뜨완 슈브리에 신부에 의해 창립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가나한 사제의 양성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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