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CNS】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템플턴상 종교 부문의 수상자로 성공회 사제가 선정됐다.
템플턴 재단은 3월 8일 2001년 템플턴상 종교 부문 수상자로 영국의 생화학자이자 성공회 사제인 아서 피콕 신부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78세의 노사제인 피콕 신부는 특히 종교와 과학의 관계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통해 종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닥 템플턴 재단은 수상 이유를 밝혔다. 피콕는 옥스퍼드 등 여러 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수많은 연구 논문과 서적을 발표했다.
피콕 신부는 1971년 사제로 서품됐으나 주로 노동사제로서 본당 사목은 거의 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 독일과 이스라엘 등의 여러 국가에서 많은 강의를 했는데 특히 워싱턴의 예수회가 운영하는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강의하고 1991년에는 이곳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템플턴 재단은 올해 88세인 존 M. 템플턴 경이 지난 1973년 설립한 상으로 마더 데레사에게 첫 상을 수여했으며 노벨상보다 많은 상금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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