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독서」인 말씀의 전례, 우리가 성서 본문에 주의를 기울일 때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신앙에 비례, 말씀을 위리 마음에 풀이해 준다. 이런 이유로 「거룩한 독서」에 앞서 기도의 노고가 선행돼야 하는데, 분도출판사에서 출간된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는 「거룩한 독서로 들어가는 법」을 설명하는 책.
『첫째 성령을 청하기, 둘째 성서를 펼쳐서 읽기, 셋째 묵상을 통해 뜻을 찾기, 넷째 말씀을 건네신 주님께 기도하기, 다섯째 관상으로, 관상으로, 여섯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기, 일곱째 경청은 순명임을 잊지 말기』가 그답.
이탈리아 보세 수도승 공동체의 창설자이자 성서 교부학 잡지인 「말씀, 성령, 그리고 생명({rpla, Spirito e Vita)의 책임편집자 엔조 비앙키 수사가 쓴 이 책은 기도가 샘솟기 위해서는 거룩한 독서인 성서 읽기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성서 봉독에서 신자들이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과 함께 말씀을 경청하기 위한 자세를 알려준다.
엔조 수사는 『성서란 인간 각자를 향한 하느님의 메시지이며 인간이 개인적으로 하느님을 알고 그리스도와 만나라는 그래서 더 이상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을 위해 살라는 호소』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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