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운영하는 씨튼 종교원(원장=김승혜 수녀)에서 종교대화 강좌를 마련한다.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서울 성북동 씨튼 피정의 집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의 주제는 「유다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에서의 순례」, 매년 다른 주제 아래 전문강사를 초빙해온 씨튼 연구원의 이번 종교강좌는 씨튼 수녀회 원장이자 서강대 교수인 김승혜 수녀를 비롯해 마산 구암본당 이제민 신부, 외국어대 김용선 교수, 서강대 신학대학원 조철수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타종교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신앙생활을 유도해온 이 종교강좌는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지난 8년간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수도생활」「유교와 그리스도교」등 동양 종교와 전통문화에 대해 강의를 해온 씨튼 연구원의 평균 수강생들은 4~50여명 정도.
수도자, 성직자들이 대부분 수강했던 과거와는 달리 4년 전부터 평신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종교강좌를 담당하고 있는 최현민 수녀는 『오랜기간 동안 진행되는 강의에도 불구하고 강좌를 듣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강의를 통해 타종교를 이해하는 등 평신도들의 관심과 의식이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02)741-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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