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구의 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스페인 살라망카를 찾은 대구대교구 및 안동교구 참가단이 한복을 차려입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전 세계 청년들은 스페인 전역과 영국, 프랑스 일부 교구를 포함한 총 65개 교구에서 열린 교구의 날 전 행사에 참석, 스페인 삶 속에 스며있는 신앙 유산을 공유하고 신앙 안에서 하나됨을 체험함으로써 본 대회를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다.
◎… 전국 각 교구와 수도회 등 1250여 명의 한국 참가단은 스페인 살라망카, 코르도바, 빌바오, 그라나다, 플라센시아, 세비아, 세고비아, 프랑스 바욘느 교구 등에서 열린 교구의 날 행사에 참가키 위해 차례로 스페인에 입국했다. 대구·안동교구 참가자 126명은 8월 8일 인천공항을 떠나 9일 오후 살라망카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기체 결함으로 비행기 운항이 취소돼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예정보다 12시간 늦은 10일 새벽 4시 살라망카에 도착한 참가단은 오랜 비행으로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웃음으로 교구의 날 대회 참석을 준비해 참가단 사이에 성령이 임하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 한국참가단이 스페인 본당 청년에게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를 알려주고 있다.
▲ 한국참가단의 한복에 관심을 보이며 참가단을 반갑게 맞아주는 스페인 신자들.
▲ 교구의 날 첫 행사인 본당 환영식에 참석한 한국참가단이 제대 앞에서 큰 절을 올리고 있다.
▲ 살라망카 마요르 광장에서 펼쳐진 즉흥 장기자랑. 한국참가단이 율동찬양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푸리시마(Purisima)본당이 마련한 교리교사회·전례부·성경연구회·가정사목부·어르신대학·믿음과 빛(Faith and Light)공동체·본당봉사자그룹연합회 등의 활동 소개 시간은 한국과 스페인 본당 내 신앙 활동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시켜주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 본당의 날 행사를 마친 한국참가단이 제대 앞에서 감사 기도를 봉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