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의시민행동(상임대표 오경환 신부)이 주최하는 제3회 ‘공동선 의정활동상’ 시상식이 9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정하균(미래희망연대)·이낙연(민주당)·원희목(한나라당) 의원이 수상한 이날 시상식에는 한나라당 최경희 의원과 각 정당 관계자, 마약퇴치운동본부, 대한약사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경환 신부는 인사말에서 “사회정의시민행동은 인간존엄성, 자유와 평화, 사회정의를 위한공동선 실현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법제도 개선에 국회의원들이 나서달라는 의미에서 공동선 의정활동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하균 의원은 “29세에 작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중증 장애인이 됐고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겠나’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 더 열심히 한 결과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낙연 의원은 “옛날 어머니들이 결혼하고 사랑한 것처럼 저도 열심히 해서 이 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상을 받았으니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희목 의원은 “가장 출중하신 두 분과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춘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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