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신부)이 교구 설정 50주년 준비 노력의 하나로 펼치고 있는 인터넷 ‘신앙생활-신심생활’ 의식조사의 새로운 설문 내용이 제시됐다.
이번 설문조사 주제는 ‘신앙과 공동선’으로 총 9개 문항에 걸쳐 이어진다. 특히 설문에서는 공동체 신앙생활 중 느끼는 ‘인격적 존중감’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본당 및 단체 활동 중 성별, 나이차이, 경제사정, 사회적 지위 등으로 인한 불평등 경험을 묻는 문항 등이 포함돼 그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또 개인의 신앙생활 형태와 사회정의, 봉사활동 등에 대한 참여 여부와 의견을 묻는 문항 등이 제시, 각자의 신앙과 공동선에 대한 의식을 환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복음화국은 “존엄한 가치를 지닌 인간은 창조주의 뜻대로 ‘이웃을 제 몸처럼 사랑’함으로써 세상에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지만 물질적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많은 이들은 오히려 인간적 소외와 공동체 분열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을 통해 행복한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요인을 살펴보고 공동체 안에서 개인의 신앙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보자”고 전했다.
설문 결과는 교구민들의 보다 풍요로운 신앙생활을 지원하는 사목자료로 활용되며, 복음화국이 발간하는 신앙잡지 「외침」에도 게재된다.
설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교구 홈페이지(www.casuwon.or.kr)에 접속, 팝업메뉴로 제공되는 각 문항 답변을 클릭한 후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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