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이주사목후원회(회장 김민호, 담당 현문권 신부)는 21일 제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현경훈 신부)와 공동으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여름자연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결혼이민자들과 자녀들이 한국과 제주지역 문화에 원활하게 적응하도록 돕고 가톨릭 신자 및 성직자들과 자연스런 친교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가족 등 80여 명의 참석자들은 오전 10시 중앙주교좌성당에서 주일미사 참례 후 제주시 구좌읍 교래리에 위치한 ‘에코랜드’를 찾아 원시림 곶자왈을 거닐고, 도내에서 기차를 구경할 수 없는 2세들을 위해 모노레일 기차 탑승 기회를 주고, 한 시간 동안 함께 여행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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